빈잔의 자유(詩集)
序文
湖月,
2018. 10. 13. 20:55
序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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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詩의 홍심을 찾고 있다.
명궁을 꿈꾸며
은유의 대상까지 추리하고 상상하고
나는 날마다 붉은 심장을 조준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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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늘 홍심紅心이다
붉은 내 마음을 관통시킬 너를 만나고 싶다
마음은 언제나 명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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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의 과녁 앞에 서면
시위를 당기기도 전에
과녁의 중심이 보이지 않아 당황한다
오늘도 詩의 홍심을 찾아
황량한 벌판에 서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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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초여름 湖月 安幸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