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香氣

당선소감

湖月, 2005. 5. 16. 17:21


시와창작 詩부문 당선소감

당선소감

 

                                    안행덕

시나브로 찾아온 당신
스치는 바람인줄 알았는데 .........
바싹 마른 장작 같은 가슴에
작은 불씨 되어 흔드네
행여 불붙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지핀 모닥불 토닥토닥 소리나며
꺼지지 않기를  .......
그냥 시가 좋았을 뿐이지요 늦은 나이에 시작한 시쓰기
앞으로 더 잘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좋은 시를 쓰는데 남은 날들을 바치겠습니다.
언제나 글쓰기를 권장하든 남편에게 감사 드립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아이들이 고맙구요
어설픈 글에 날개를 달아주신 심사위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