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의자(詩集)

벚꽃의 아우성

湖月, 2012. 3. 8. 23:00

 

 

벚꽃의 아우성 / 안행덕


봄이다. 봄이다.

펑펑 튀겨내는

저 수다


긴긴 겨울을

어찌 참았을 거나

입이 간지러워서


속잎 속에 감춘 사연

참았던 수다가

한꺼번에 터져

저리도 요란한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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