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香氣

벚꽃의 아우성

湖月, 2017. 4. 6. 16:59



벚꽃의 아우성 /안행덕


봄이다. 봄이다.

펑펑 튀겨내는

저 수다


긴긴 겨울을

어찌 참았을 거나

입이 간지러워서


속잎 속에 감춘 사연

참았던 수다가

한꺼번에 터져

저리도 요란한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