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 詩

청초 우거진 골에 / 임제

湖月, 2022. 4. 23. 13:11

경주오릉

 

청초 우거진 골에

              임  제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다 누었는다

홍안은 어디 두고
백골만 묻혔는다

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슬허 하노라

 

(평안도 부임길에 황진이 무덤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