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作

[스크랩] 벚꽃

湖月, 2010. 4. 7. 10:41

 

 

 

 

 

   벚꽃 /안행덕


   봄이다. 봄이다.

   펑펑 튀겨내는

   저 수다


   긴긴 겨울을

   어찌 참았을 거나

   입이 간지러워서


   속잎 속에 감춘 사연

   참았던 수다가

   한꺼번에 터져

   저리도 요란한게지 

 

 

출처 : 문학 한 자밤
글쓴이 : 호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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