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그림자(詩集)

바람의 그림자 (詩集)

湖月, 2016. 6. 29. 17:51





序文



去去之知 行行之學

가다 보면 알게 되고

행하다 보면 깨달음이 있으리라.

그렇다. 그냥 뚜벅뚜벅 걸어간다.

처음부터 아는 것은 없다.

누구나 시를 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며

오랫동안 습작과 고뇌, 깨달음이 있어야

한 편의 시를 얻는다고 한다. 어떤 이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쓰고

어떤 이는 시는 형벌이라고도 한다.

나 역시 역설적인 은유를 찾아 헤매고

풍자적 반어법을 찾아 모호하고 애매한

길을 쉼, 없이 걸어도 시가 무언지 아직 모른다.

다만 시를 찾아 나선 내 삶을

함축해 보고 싶어 다섯 번째 시집을 묶는다.

내 마음 풍경을 그림 그리듯 글로 써 나가고

살아가는 일상을 글로 표현하고 지인과의 대화를

재미나게 엮으면 바로 시가 되는 것을 아직도

더듬거리고 있다. 하지만

나의 시 한 편이 맑은 바람이 되어 향기가 나고

답답한 영혼의 막힌 숨통을 뚫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2016년 초여름 湖月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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