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 설중매 湖月안행덕 하얀 눈을 이고도 짱짱한 네 모습에 깊은 밤 으스러지도록 하얀 볼 안아주고 싶었다. 작고 야들야들한 꽃잎 속에서 빼꼼히 내다보고 보일 듯 말듯 간당거리는 네 눈웃음에 오금이 저리고 짜릿한 내 속마음을 너는 모르지 설한풍에 화르르 떨며 씨방 속의 외로움을 달래지만 허무한 .. 詩 作 2007.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