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作
로데오
湖月安幸德
어둠을 몰아내는 헤드라잇 불빛처럼
뜨겁고 두려울 게 없다.
철문을 박차고 나오는 저 야생 소
각본의 리허설은 필요 없다.
화영대의 불길처럼 뜨겁다
자유의 등에 붙은 이물질을 털어내는데
결사의 몸부림은
단 3초에 해결한다.
불같은 저 성정 나도 닮고 싶다
나를 옥죄는 숫한 번뇌들
단 3초에 털어 버릴 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