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네
겨울 이야기는 외로움이네
강변의 풀잎들 새소리 물소리
조잘대던 입들이 꽁꽁 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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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땅 밑에서 두 손 호호 불고 부비는
애처로운 고사리손, 반지꽃 복수초 바람꽃
하얀 눈(雪) 속에 피어 애타게 봄을 그리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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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언어가 그리워 봄을 기다린다네
흰 눈을 꽃이라 하는 시인의 시어가
조잘대는 봄을 기다리게 하네
봄을 기다리네
겨울 이야기는 외로움이네
강변의 풀잎들 새소리 물소리
조잘대던 입들이 꽁꽁 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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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땅 밑에서 두 손 호호 불고 부비는
애처로운 고사리손, 반지꽃 복수초 바람꽃
하얀 눈(雪) 속에 피어 애타게 봄을 그리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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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언어가 그리워 봄을 기다린다네
흰 눈을 꽃이라 하는 시인의 시어가
조잘대는 봄을 기다리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