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부산의 마추피추(마추픽추)감천 문화마을

湖月, 2016. 5. 22. 13:02



부산의 맞추피추(마추픽추)


 

사하구 감천동에 있는 감천 문화마을

한번 가보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가까운 곳이라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미루다가 오늘 가 보았다.

 

친구 모임이나 무슨 단체 모임에서는 잘도 다니는 나들이

가족과의 나들이는 쉽지 않다.

매일 보는 얼굴에 같이 살다 보니

따로 만날 일이 없기 때문인지, 신경을 쓰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특별한 날 기념일은 잘 챙기는 남편

오늘이 부부의 날인데 그냥 있기는 서운하니 밖에 나가잔다.

맛있는 점심도 먹고 늘 말하던 부산의 맞추피추 한번 보러 가잔다.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를 찾아 팸플릿을 구하려 했더니 유료란다.

어느 관광지를 가도 무료로 안내지를 주는데 여기는 돈을 받는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붐비는 감천 마을

대체로 젊은이들과 외국인이 많이 보였다.

춘천에서 왔다는 커플도 만나고 오스트리아에서 왔다는

외국인도 만나고 우리처럼 나이가 든 사람은 별로 없고

생기발랄한 젊은들 사이서 우리도 나름 젊어진 느낌.

아슬아슬한 작은 집들이 비탈길에 세워진, 골목길에

오밀조밀한 예술품과 공방들에 먹거리

다른 관광지와 또 다른 풍경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