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作

여름

湖月, 2006. 7. 25. 06:39

 


여름


                                      호월


알알이                                   

영글어 가는 송이에는

뜨거운 아픔이 채워지고

숨 막히는 그리움을 담는다.



숲 속의  애절한

절규는 또 한 번의

한숨과 한을 잉태하는데



통곡의 바다를 잠재우며

흘러간 세월을 부르는

파도의 안타까운 절규는

 

윤회하는  세상을 노래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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