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作

[스크랩] 夏 枯 草

湖月, 2007. 9.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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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 枯 草 / 安幸德


잡풀에 섞여서도

꽃송이 길어

푸른 언덕배기에서 보랏빛 울음

울고 서 있는 너

엄동부터 한여름을 걱정하더니

벌써 그렇게 시들한 표정이냐



언제나 본척만척

맹하다 구박해도

매달려 떨어질 줄 모르는

쓰디쓴 여자

달콤함은 숨기고

맹하니 촌티 내는 꿀풀 같은 여자를 사랑 했었네


 

출처 : 월간 모던포엠
글쓴이 : 호월 안행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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